[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올니는 이날 플로리다주 산타 로사 비치(Santa Rosa Beach에서 열린 “30A 송라이터스 페스티벌(30A Songwriters Festival)”에 출연했었다. 공연자 스콧 밀러(Scott Miller에 따르면, 노래 도중에 갑자기 멈추고 "아임 쏘리(I'm sorry)"라고 말하며 고개를 떨구었다고 한다.(사진=유튜브 캡처)미국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올니(David Olney)씨가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주에서 공연 중에 무대 위에서 급사했다. 심장발작으로 보인다고 미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향년 71세.

올니는 이날 플로리다주 산타 로사 비치(Santa Rosa Beach)에서 열린 “30A 송라이터스 페스티벌(30A Songwriters Festival)”에 출연했었다. 공연자 스콧 밀러(Scott Miller)에 따르면, 노래 도중에 갑자기 멈추고 "아임 쏘리(I'm sorry)"라고 말하며 고개를 떨구었다고 한다.

밀러는 페이스북에서 올니는 “기타를 떨어뜨리지도, 의자에서 떨어지지도 않았다”면서 “어젯밤 우리는 내가 함께 연주하고 아는 기쁨을 누렸던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올니를 잃었다.”고 회고했다. 

스테이지 위에서 올니와 함께 있던 에이미 리그비(Amy Rigby)도, 올니 씨의 모습에 대해 “매우 조용했다. 등을 펴고 기타를 안고 앉아 있었다. 최고로 쿨한 모자와, 아름다운 라스트 스웨이드의 자켓 차림이었다”면서, “처음에는 그저 조금 시간을 끄는 것처럼 보였었는데...” "우리는 어젯밤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고 말했다.

올니는 1970년대부터 음악계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그 기간 동안 20여 장의 앨범을 녹음했으며, 린다 론스타트, 에밀루 해리스, 스티브 영과 같은 컨트리 슈퍼스타들을 위한 노래를 작곡했다.

그는 그의 아내 레기네(Regine)와 두 자녀들을 남기고 죽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