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종합연구소 추산

[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일본의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27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New Coronavirus)를 원인으로 하는 폐렴의 확대로, 2020년의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0.45%에 해당하는 2조 4750억 엔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는 시산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의 감소로 소비가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중국에서 유행하면서 세계 각국과 지역에서 온 방일객이 감소한 비율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시산을 한 기우치 도에이(木内登英)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러스 전파 봉쇄가 잘 안 될 경우, 일본의 개인소비나 기업의 생산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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