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국내 환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사진 = 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환자는 총 11명까지 늘어났다. 국내에서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11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부 접촉자 등 현황은 조사결과와 함께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시각 1월 30일 국제보건규약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국제보건위기 상황을 선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위험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된 상황이 아니기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 방지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본은 최근 14일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선발진료소가 잇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의료기관에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을 통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심환자를 진료할 땐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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