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화면캡처)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전수조사 대상자 중 내국인 50여명의 감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례브리핑에서 “우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에서 매일 전화를 하고 있다”며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은 50여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허베이성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 중 보건당국 전수조사 대상자는 2991명이다. 당초 3023명에서 중복 입국기록을 확인한 32명을 제외한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를 위해 문자로 주의사항과 안내사항을 공지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해서 지자체에서 거주지를 찾은 방식으로 관리를 진행 중이다.

질본에 따르면 12명의 확진환자 가운데 7번 환자까지는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모니터링 중이며 나머지 8번부터 12번 환자와의 접촉자는 현재 확인중이다. 

확진환자 세부 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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