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2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New Coronavirus)의 "무증상 감염자 전파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WHO는 일일 상황 보고서에서 "감염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몇몇 사례를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스(SARS,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와 같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는 드물 수 있고, 또한 주요 전염 경로가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의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고 밝히면서도, “무증상 감염자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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