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중국인 해외 여행객 1억 4천 972만 명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중국 후베이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이른바 우한 폐렴의 만연에 따라, 중국내에서의 단체 여행은 지난 1월 24일에 일시 중단됐다.

같은 달 27일부터는 해외 단체여행도 멈췄다. 최근 춘제(중국의 설 명절)의 연휴에 맞추어 국내외를 여행하는 중국인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북경 상보(北京商報) 인터넷 판 보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연 4억 5천 만명이 여행, 그 중 연 700만 명 이상이 해외에 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었다.

인기 해외여행지는 태국, 일본, 한국, 미국, 베트남 등으로 아시아 각국이 눈에 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하면, 세계에 미칠 타격도 커진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018년 해외여행에 나선 중국 국민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총 1억4972만 명이다.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해외여행자 수는 해마다 증가해 왔다.

한편, 각국의 관광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에 따라 매출 침체도 전망된다.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정점을 언제 찍을지 앞이 보이지 않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언제 돌아올지 전망이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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