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북한의 조선중앙 TV는 2일 북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직 북한에서는 발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 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나라(북한)에서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하여 안심하지 말고 모두가 공민적 자각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 국장은 “현재 국경 통과 지점들에서 모든 인원들과 물자에 대한 업격한 검사, 검역사업을 진행하고 외국 출장자들과 외국인들과 접촉한 모든 인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북한은 관영 매체들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구제적으로 전하면서도 북한 내부에서 발병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환자들” 등의 의전자(의심환자)를 격리, 치료하도록 하고 있다“고만 밝혀 증상자 수는 있는 것으로 추정됐었다. 

이번 송인범 국장의 TV인터뷰에 따르면, 북한 내에 바이러스 증상자는 있지만 양성 판정자 즉 발병 확진자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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