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전 거래일) 대비 8% 웃돌게 하락

[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중국 춘제(설 명절) 휴가 후 처음 개장한 3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휴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감염이 크게 확산된 데 대한 우려로 대표적인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개장했다. 하락폭은 한때 전 거래일(1월 23일) 종가 대비 8%를 넘었다.

3일 샹하이 증권거래소에서의 거래는 춘제 휴가를 사이에 두고 11일 만에 개장, 신종 폐렴의 감염자가 춘제 휴가 중에도 급증하는 가운데, 감염 확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후베이성 우한 등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의 공장 가동 중지가 장기화의 양상을 보이는 등,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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