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3.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서 특별 수송기를 타고 2차로 귀국한 교민 333명 전원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차 입국 교민 333명 중 유증상자 7명 전원이 음성 확인됐다”며 “무증상으로 시설에 입소한 교민 326명도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2차 입국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머물면서 혹여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추가 확인 검사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며 “퇴소 전에도 마지막으로 확인 검사를 받게 된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4일이 경과돼 검사하는 것이므로 그때도 만약 음성으로 나온다면 최종적인 음성판정으로 완벽하다고 현재 수준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1·2차 입국 우한 교민 701명 중 1명이 확진됐고, 이외 700명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1차 입소한 교민 1명의 확진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현재 역학조사관 2인이 현장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역학조사관 1인이 상주하며 핫라인 등 상시 연락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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