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세종'·이재영 '양산' 출마 가능성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홍성국(57)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이재영(55)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영입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17·18번째 영입 인사로, 각각 실물·거시경제(홍성국)와 국제문제·대외경제(이재영)를 전문으로 하는 '경제 전문가'다.

홍 전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식에서 "과거 방식으로 기득권만 지키려는 정치와 정책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며 "성장신화의 수혜자였던 기성세대들이 과거의 패러다임을 고치고 새로운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은 "정치가 경제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도약시키는 뜀틀이 돼야 한다"며 "정치 혁신을 통해 한국 경제를 '글로벌 톱7' 국가로 격상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 경제에는 새로운 시각, 냉철한 분석력을 가진 실사구시 경제전문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두 분이 함께 새로운 한국경제 건설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두 인재 영입 배경을 밝혔다.

(영상취재·편집 : 박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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