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환자 이동경로 공개...신촌, 프레지던트 호텔 등 확인

[뉴스케이프 박세준 기자]

신종 코로나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한 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사진=롯데백화점 페이스북 페이지)

[뉴스케이프=박세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한 게 확인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본점은 7일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아울러 방문 사실이 확인된 이마트 마포공덕점도 같은 2시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서울로 입국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여성이다. 지난달 23일 관광을 이유로 입국해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지인의 집에서 머무르던 중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퇴실 후 도보로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 지인 차량을 이용해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했다. 같은날 2시 20분경 마포구의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방문한 후 4시가 지난 뒤 숙소로 이동했다.

이후 3일부터 5일까지는 숙소에 머물렀으며, 6일도 숙소에 머무르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