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일본 외무성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이 의심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60대의 일본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입원처의 중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재(在)중국 일본대사관에 연락이 왔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일본인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일본인 남성은 중증의 폐렴을 발병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양성 의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입원처의 의료기관은 확정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사인(死因)은 “바이러스성 폐렴”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