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남주 기자] 한화건설 회사채가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으면서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채는 주식보다 안전한 투자 자산으로 적정 이자에 자금회수까지 신뢰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의 이목이 끌리기 마련이다. 

한화건설은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930억 규모의 증액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한화건설은 신용등급 상향 후 진행한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930억 규모의 증액 발행을 추진키로 했다.(사진=한화건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지난 5일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190억원을 모집해 완판한 바 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한화건설이 작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으로 상향 조정 받은 후 진행한 첫 번째 공모채 수요예측이다.

한화건설은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일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확정 공시했다. 금리는 3.2%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의 발행으로 기존의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함에 따라 자금 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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