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 無··· 27명 유지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례브리핑을 열고 11일 3차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재외국민과 중국인 가족을 이송한다고 밝혔다. (사진=김한주 기자)

정부가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 명이며,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임시생활 시설로 운영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3차 임시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최종적인 협의는 중국 측과 진행 중”이라며, “임시 항공편에는 우리 재외국민과 중국인 가족이 이송되며 가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 등을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후보 시설들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경기도 이천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임시생활 시설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27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809명으로, 9일 오후 4시 30분 기준 888명보다 79명 감소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중 3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현재 24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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