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25%, 알루미늄 10% 부과, 한국 등 몇 개국은 인상 제외

[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국가안보에 관한 우려를 들며, 1962년 제정 무역확대법 232조에 의거, 수입 철강재에 관세 25%를, 수입 알루미늄 자재에 관세 10%를 부여한 적이 있다. (사진=LME)미국 정부가 수입 철강재와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관세 25%, 10% 인상된 관세 부과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주 전 미국 수입 철강 관세와 관련한 명령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미국 내 각종 못과 스테이플을 비롯한 제품들의 제조를 위해 수입하는 철강재와 알루미늄 원료에 대한 관세가 일제히 인상됐다.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는 철강재 추가관세 인상 대상에서 면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국가안보에 관한 우려를 들며, 1962년 제정 무역확대법 232조에 의거, 수입 철강재에 관세 25%를, 수입 알루미늄 자재에 관세 10%를 부여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의 해외 생산국과 업자들은 미국의 기존 철강재와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우회하기 위해 많은 물량을 미국에 수출을 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을 받아왔다며, 이번 조치는 적절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