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 상승 우려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남극 반도 서쪽의 빙하는 과거 50년 동안 87%가 사라지고, 최근 12년 동안에 특히 가속화되고 있다.(사진=Kxan)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일 남극에서 지난 2월 6일 과거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고, 향후 보다 더 세세한 데이터를 모아 정보를 정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기온 상승으로 남극의 얼음이 녹으면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WMO 발표에 따르면, 남극 반도 북단의 아르헨티나의 연구 거점에서 18.3도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는 2015년 3월 17.5도였다. 

산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어 내리면서 급격히 기온이 오르는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WMO는 남극 반도의 북단은 지구상에서 가장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며, 과거 50년에서 약 3도 상승했다고 한다. 남극 반도 서쪽의 빙하는 과거 50년 동안 87%가 사라지고, 최근 12년 동안에 특히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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