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에어버스 측은 실제의 시제기는 전장 2미터, 폭 3·2미터로, 시험 비행을 반복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기내 공간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져 연료소비를 최대 20% 줄일 수 있다고 한다.(사진=에어버스)유럽 항공기업 에어버스(Airbus SE)는 1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에어전시회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날개와 동체가 융합된 것처럼 보이는 차세대 항공기 소형시제기 매버릭(AirBus Maveric)’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시제기(試製機)는 실물보다 소형 모형이다. 에어버스 측은 실제의 시제기는 전장 2미터, 폭 3·2미터로, 시험 비행을 반복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기내 공간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져 연료소비를 최대 2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에어버스는 성명에서 “친환경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항공기 설계에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에 개발을 시작해 2019년 6월에 처음으로 시험 비행했다. 올해 중반까지 시험비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실용화의 시기는 미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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