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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띄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퇴치 활용 - 적외선 열영상 렌즈 설치, 드론으로 체온 감지
  • 기사등록 2020-02-13 0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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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카드놀이 하기 위험합니다. 빨리 해산하세요." 중국 공안이 띄운 드론이 베이징의 한 도심지에서 카드놀이를 하는 인파를 발견하고 곧바로 해산 명령을 내리고 있다. (사진=북경시간 영상 캡처)

[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지금 카드놀이 하기 위험합니다. 빨리 모두 댁으로 돌아가세요.”


중국 베이징의 한 도심지.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다. 중국 공안이 띄운 드론에 이들이 포착되자 곧받로 드론이 해산할 것을 명령한다. 카드를 하던 사람들은 화들짝 놀라 하던 놀이를 그만두고 뿔뿔이 흩어진다. 


중국 공안이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인에게 곧바로 마스크를 쓸 것을 권유하고 마스크가 없으면 집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일부 주민들은 반발해 보지만 드론에서 나오는 계속된 경고성 발언에 곧바로 발길을 돌린다.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드론을 이용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체온을 측정하고 살균제를 살포하고 자택에 격리된 주민에게 의약품을 배송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사람이 일일이 찾아갈 수 없는 지역까지 드론을 보내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10일 중국의 차이나데일리와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적외선 열영상 렌즈와 스피커를 장착한 드론이 일정 거리에서 고열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고 주민들에게 예방조치 방송에 활용되고 있다. 


허베이성 한단시 청완마을에는 드론을 이용해 소독제가 살포됐다. 산둥성 한 농촌의 촌민위원회는 자가 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채소와 다른 식품 등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드론을 동원했다.


드론 기업인 MMC는 중국 최대 도시인 선전과 상하이, 광저우 등지에 드론 100여 대를 투입해 감염 위험 지역 순찰과 살균제 공중 살포를 도맡고 있다. 특히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 드론을 띄여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경보를 작동한다. 


신화통신은 "사람들이 근접할 필요가 없는 만큼 이런 식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공안이 띄운 드론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행인에게 마스크를 쓸 것을 권유하자 행인이 주머니에 있던 마스크를 꺼내 쓰고 있다. (사진=북경시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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