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윤석열 5%, 안철수, 이재명 3%, 유승민 2%, 홍준표, 박원순 1% 순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낙연 전 총리가 25%로, 황교안 대표 10%보다 1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2월 둘째 주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7,052명, 응답률 14%)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가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낙연 전 국무총리 25%,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10%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3.1%P이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5%, 안철수 신당창당준비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3%,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총리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 성향 진보층(45%), 광주/전라 지역(50%),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8%), 40대(3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황교안 대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37%)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성향 보수층(22%), 대구/경북(21%),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19%) 등에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 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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