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경복궁역서 시민들에 명함 돌리기도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종각역 지하상가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하는 등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황 대표는 검은 정장 위에 기호와 이름이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고 부스 형태의 소규모 상가를 차례대로 돌았다.

황 대표는 가게를 돌면서 물건을 구매하기도 했다. 첫 가게에서는 직접 목걸이를 골라 사고 다기(茶器)와 방향제 등도 직접 현금으로 값을 지불했다. 

그는 "개시는 깎는 게 아니다" "내가 오늘 개시를 많이 하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젊을 때 청바지 많이 입었냐"는 옷 매장 주인의 질문에 "난 젊었을 때 청바지를 한 번도 안 입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평창동과 부암동 일대를 걸어 다니면서 민심을 훑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