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이번 시험 발사에 동원된 핵잠수함 '메인'호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으로, 소형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로 정밀 타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사진=미국 해군 태평양사령부) 미국 해군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태평양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Submarine Launch Ballistic Missile)인 ‘트라이던트-II(Trident2)’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앞바다에서 ‘트라이던트2’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트라이던트2’ SLBM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로 사거리가 6,000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발사에 동원된 핵잠수함 '메인'호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으로, 소형 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로 정밀 타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앞서 미 공군사령부는 지난 5일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니트맨3’은 태평양 상공을 6천760km을 비행, 마셜군도의 콰절린 환초 근처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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