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일 기준 5일 만에 추가 환자 발생, 동선·접촉자 등 조사 중

[뉴스케이프 김정민 기자]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김한주 기자)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83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금까지 국내 발생한 환자 중 가장 고령이다. 조사 과정에서 해외 여행을 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고려대안암병원에서 양성 판정 받았으며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중대본은 이 환자의 구체적 동선이나 접촉자 현황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건 확진일 기준으로 지난 10일 이후 5일 만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29명 환자 중 9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그 중 8명은 이미 퇴원했고 1명도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7,900여 명이 검사를 받아 7,313명이 음성판정 받아 격리 해제됐고 나머지 577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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