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정석동 기자]

베트남 건설자재부에 따르면, 올해 2개의 시멘트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으로, 비트남에 있는 시멘트 생산라인의 총 생산량은 86개로, 총 생산량은 1억 584만t에 달한다. (사진=kientrucvietnam.org.vn)베트남 건설부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시멘트 수요가 4~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18일 베트남 뉴스가 보도했다. 

시멘트 수요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억1백만t~1억 1백 3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6천 900만t~7000만t은 베트남 국내에서, 3천 200~3천400만 t은 해외에서 수입해야 한다. 

베트남 건설자재부에 따르면, 올해 2개의 시멘트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으로, 비트남에 있는 시멘트 생산라인의 총 생산량은 86개로, 총 생산량은 1억 584만t에 달한다. 

그러나 응우옌취안(nguy constructionn Quang Cung) 비트남 시멘트공업(Việt Nam Cement Industry) 회장은 올해 건설자재 시장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심지어 둔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은 생산량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을 갱신해야 한다. 이제는 이익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시멘트 회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연료 가격과 임금, 환경 문제, 기술 등이다. 시멘트 제조업체에 환경세를 부과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베트남 건설부는 또 중국과 태국으로부터의 시멘트 수출이 증가해 베트남이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국내 기업들은 장기적인 생산 및 사업 전략으로 생산 조정과 안정적 가격 유지를 위해 세계 시장을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올해 베트남 국내 시멘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업통상부(Ministry of Industry and Trade)에 전기, 석탄, 휘발유, 석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산자부는 베트남 석탄과 광물산업그룹(Việt Nam Coal and Mineral Industry Group)에 시멘트 공장을 위한 양질의 석탄을 충분히 비축해 줄 것을 요청했고, 베트남 전기는 시멘트 생산을 위한 충분한 전력을 확보해야 했다.

시멘트 전문가들은 베트남 기업들이 그들의 기술을 갱신하고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어려움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대형 시멘트 기업들은 생산과 사업에서 녹색개발, 신기술 사용, 천연자원 절약, 환경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시멘트 산업의 성장률은 2%를 넘어섰다. 연료가격 상승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멘트 업계는 여전히 내수와 수출의 성장을 했다고 베트남뉴스는 전했다. 

2019년 시멘트 및 클링커(clinker)의 총 소비량은 약 9,800만 톤에 달해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내수는 1퍼센트 증가한 6700만 톤에 이르렀고, 수출량은 약 3천 2백만 톤으로 12억 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응우옌취안 회장에 따르면, 시멘트의 베트남 내수 성장은 5~7%라는 목표이지만, 이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출은 2019년 목표치인 2천5백만~2천 7백만t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