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래통합당으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심재철 원내대표가 1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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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 3년을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재앙의 정권”이라며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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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3년을 ‘재앙의 시대’였다고 비판하며, 총선을 통해 문 정권을 종식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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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 정권은 비판세력 탄압과 측근 비리 은폐를 위해 공수처를 도입했으며, 좌파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해 준 연동형 선거제를 날치기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은 검찰을 총장의 임기와 권한을 보장하고 독자적 예산 편성권을 주는 등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고, 정권 비리 은폐처가 될 것이 분명한 공수처는 반드시 폐지하겠다”면서, “연동형이라는 괴물 누더기 선거제 역시 이번 총선을 마지막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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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법인세 인하, 노동 유연화, 부동산 시장 활성화, 탈원전 정책 폐기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 세금인 예산을 제멋대로 퍼 쓰는 재정 포퓰리즘을 추방하는 것”이라며, “도전과 선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경제 기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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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 정책으로 안보 재앙이 닥쳤다. 북핵이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상황에 북한의 눈치만 보고 스스로 무장해제까지 했다”면서, “북핵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는 더 강한 핵우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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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감염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고 감염이 확산되자 대통령부터 나서 파장 축소에 급급하다”며, “통합당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격상시키고 예산과 전문가를 늘리는 등 감염병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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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3년은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 등 재앙의 시대였다. 경제를 망치고 나라의 근본조차 흔들어 놓은 문 정권이 국민에게 표를 달라는 것은 염치도, 양심도 없는 작태”라며,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미래통합당의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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