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폐사체 4개체에서 바이러스 검출...2월 23일 기준 전국 누적 248건 확진

[뉴스케이프 김상기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월 21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연천군 왕징면 및 백학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4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월 23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월 23일 폐사체 4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파주시 66건, 연천군 76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체 248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발견된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였다고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또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모두 민통선 안 2차 울타리 내의 기존 감염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20.2.23) 자료=환경부 제공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