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회서 열린 사학 토론회에 미래통합당 의원 참석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니대표. (사진=뉴스케이프DB)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학 토론회 참석자 중 한국교총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토론회에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곽상도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확진자와 동석한 것으로 알려줬다. 이에 따라 이날 11시로 예정됐던 미래통합당 의원총회가 즉시 취소됐다. 국회 본회의도 연기됐으며, 각 상임위도 잇따라 연기 결정을 알려오고 있다.

해당 토론회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과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 교육계 단체가 19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희경 의원 등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심 원내대표는 19일 토론회 참석 이후 황교안 대표 등이 참석하는 최고위원회의나 원내대책회의 등 일정을 그대로 진행해 왔다. 

심 대표 측은 당시 심 대표가 확진자와 3개 좌석이 떨어진 곳에 착석했으며 악수 및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 사실을 확인 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오전 중에 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결과는 내일(25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심 대표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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