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사2동 거주 2명, 구산동 거주 1명 추가 발생...서울의료원과 시립서북병원으로 각각 이송

[뉴스케이프 김사업 기자] 은평구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3월 9일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발열과 인후통이 시작된 지모(여, 69년생, 은평구 신사2동 거주)씨는 8일 14시경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3월 9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씨는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은 7265번 확진자(노원구 거주)와 직장동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씨의 남편인 김모(남, 63년생, 은평구 신사2동 거주)씨 또한 8일 18시경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9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하였으며, 같이 거주하는 가족 중 아들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딸과 어머니는 9일 12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른 확진자인 강모(남, 89년생, 은평구 구산동 거주)씨는 지난 2월 24일과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870번과 1254번 확진자의 아들로 부모와 같이 거주하지는 않았으며 당시(2.24.)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족이었던 강씨는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자택에서 격리되었으며, 격리가 종료된 다음날인 3월 8일 시립서북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3월 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강씨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시립서북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같이 거주하는 누나는 3월 8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 자택은 방역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동동선은 추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 이동동선을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고 가족들의 검사결과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타깝게도 은평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구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늘 지키는 ‘잠시 멈춤’ 캠페인 참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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