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한 서울 마포 삼성아파트. 사진=민형준 기자>

삼성물산의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이 세계적인 IT 미디어·리서치 전문기관인 IDG가 주관한 2020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어워즈’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통합 건설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물산은 각종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 현장 관리 데이터를 축적했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공종별 위험도를 분석해 사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안전관리 예측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세계 건설 현장에서 연결이 가능한 IT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한편, CIO 100 어워즈는 1987년 시작해 매년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 단체들을 평가해 IT기술을 통해 높은 사업 가치를 창출한 100개 회사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