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표한 대국민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여행 규제와 경보를 조기에 해제할 가능성에 대해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백악관 유튜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감염 확대 방지 대책의 하나로 영국을 제외한 유럽으로부터의 미국 입국을 13일부터 30일 동안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표한 대국민 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여행 규제와 경보를 조기에 해제할 가능성에 대해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한국에 대해서는 국무부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로 설정해놓고 있다. 최고등급은 4단계로 ‘여행금지’이지만 백악관은 한국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재확인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직항편을 이용하는 승객 모두에게 탑승 전에 발열 체크 등의 의료심사를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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