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1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급받은 관광비자와 상용비자를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무효로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이다.

이미 인도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비자는 유효하다. 취업비자나 외교비자는 무효 조치의 대상 외로 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미 일본인이나 이탈리아인들에게 발급했던 비자를 무효화했으나, 전 세계로 확대했다. 인도 방문을 검토 중인 외국인에 대해서는 가까운 인도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문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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