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바흐 회장은 12일(현지시각) 독일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팬데믹(Pandemic,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라 도쿄 올림픽을 연기 또는 중단할지 여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언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과 관련, IOC에 특별팀을 구성해 2월 중순부터 WHO 전문가와 정기적으로 연락해 왔다고 설명했다. 도쿄 올림픽 연기나 중지를 판단할 때는 WHO의 조언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흐 회장은 예정대로 도쿄 올림픽을 7월 24일에 개막할 수 있도록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 강조하고,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올림픽의 참가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예선대회의 중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참가 자격 변경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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