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코로나 경제, ‘전 세계에 양적완화 즉각 실시’ 촉구 의미 - 중국, 내부 코로나 경제에서 이제는 외부 코로나 경제로, 난관은 여전 - 중국은 회복 국면을 바라는 시점, 세계는 이제 코로나 시작
  • 기사등록 2020-03-17 12:10:54
기사수정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충격은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사진=시엔엔 방송 유튜브 캡처) 중국은 올 1~2월의 합산 자료에 따르면, 공업생산, 소매판매(매출), 자산 투자 모두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감소세를 보였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한 거의 완전 봉쇄는 경제 성장의 제약으로 판명되었지만, 현재 중국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 지가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중국 경제에 미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은 16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청의 새로운 숫자로 명백히 밝혀졌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극적인 붕괴를 보여줬다.


중국 제조업이 광범위하게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제조업, 광업 및 공공사업활동의 척도인 공업생산은 올 1~2월 13.5%나 감소했다. 이것은 기록상 최초의 하락세였다. 당초 3.0% 정도의 감소를 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는 수치이다. 


세계 2위라는 경제대국의 중국의 주요 소비 지표인 소매 매출(판매)는 20.5% 감소해 사상 첫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블룸버그가 4.0%의 경기 위축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치를 무려 5배 이상이나 넘는 감소세를 보여줬다. 


인프라, 부동산, 기계, 장비를 포함한 품목에 대한 지출의 척도인 고정자산투자는 무려 24.5% 감소해, 당초 분석가들의 예측인 마이너스 2.0%보다 무려 12배 이상이나 악화됐다. 이 기록은 사상 최초의 마이너스이다. 


중국 경제가 올해 첫 두 달 동안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그 기간에는 중국 설 연휴(춘제)가 포함되었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수억 명의 사람들이 직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공장들이 다시 가동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는 있다. 


중국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주 후베이성 밖에 있는 약 95%의 대기업이 다시 문을 열었고, 중소기업의 약 60%는 업무에 복귀했다. 이번 셧다운(shut down)으로 분석가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하향시켰으며, 대부분 1분기에는 역사적인 경기 침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서서히 속도를 회복하고 있는 동안, 다른 세계 주요 경제국들은 이제 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물들기 시작한 것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자 미국은 전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를 제로금리(0.00~0.25%)로 인하했고 새로운 양적완화(QE)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시장은 경기 침체의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더 창의적인 대응 정책 조치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그동안 경기 감속을 무시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문제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 곧 있을 세계 각지의 봉쇄도 간신히 기지개를 펴 보이려는 중국의 회복 노력을 방해요소가 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세계 경제에 대한 공급 측면에서의 타격은 중국의 폐쇄로 예견되지만, 현재 서방 세계가 바리어스가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심각한 전염 확산을 다루고 있는 가운데, 수요 역시 경제적 충격을 가져다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의 일부 기업들은 이미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 제조 기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최근 수십 년간 본토에 건설되어 온 광범위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supply chain)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량만 1!2월에 걸쳐 15.7%가 감소한 반면 그 분야에 대한 투자는 3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오셍경(Mao Shengyong) 국가 통계청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역사적 부진의 원인인 반면, 바이러스의 영향은 단기적이고 관리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이 되면 국내총생산(GDP)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3월은 1분기 경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1~2월을 합치면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3월의 실적에 주로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기업에 대한 대출비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전 세계 정책입안자들 사이에서는 재정적 부양책(fiscal stimulus)을 포함하여, 전염병의 영향을 다루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충격은 세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케리 크레이그(Kerry Craig) JP모건자산운용의 글로벌 마켓 분석가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에 대해 정부보다 앞서 있지만, 더 많은 재정정책이 매일 발표되고 있다. 필요 이상으로 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측면을 보다 즉각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17 12:10: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포커스 뉴스더보기
국민신문고
영상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