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현대차가 미국에서 신형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최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지난해 제네시스와 팰리세이드 등 고급 대형 차량으로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현대자동차가 올해는 소형 아반떼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신형 아반떼 최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끈 아반떼는 이번이 7세대로 파격적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최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중무장했다. 

우선 신형 아반떼는 가솔린 1.6 MPi와 LPG 1.6 LPi 등으로 운영되며, 향후 1.6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신형 아반떼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 편의사양을 갖췄다.

신형 아반떼는 내달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에는 하반기 엘란트라로 선보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사장은 “1990년 출시 이후 아반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70여만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5% 정도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미국 신차 판매는 1% 가량 역성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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