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수 어제보다 152명 증가 총 8천565명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에 비해 152명 늘어난 총 8천56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뉴스케이프DB)   

18일 대구에서 급성 폐렴으로 숨진 A군(17세)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오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어제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A 군의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폐, 간, 신장 등 장기들이 동시에 나빠져 사망에 이르렀다. 

사망 직전인 오전 10시쯤 소변과 피, 객담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소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정 군은 엑스레이에서 폐 부위가 하얗게 변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 군은 지난 10일 마스크를 사려고 1시간 줄을 서다 비를 맞았고 이틀 뒤 발열 증상이 시작됐다. 이후 두 차례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고 13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자 중앙병원은 정 군을 영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 군은 지난 1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9차례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총 8천565명으로 어제보다 152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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