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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은 또 문제가 된 국가 시스템에 대해 이례적으로 “솔직히 말해서 우리 당은... 우리 수도에도 현대 의료 및 의료 시설이 없다는 사실을 가슴 아프게 비판했다”고 통신은 말했다.(사진=KNCA)외부 전문가들은 만성적인 의료 공급 부족과 구식 의료기반 시설부족으로 인해 북한에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은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17일 새로운 병원 건립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나왔다고 인디아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이 현대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관영언론이 18일 밝혔다.


북한은 비록 아무도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확고하게 계속 주장해오고 있지만, 많은 외국 전문가들이 의심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북한 당국은 강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린 현대적 종합병원 기공식에서 “공공보건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은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이전에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병원 건립을 결정하고 “최단시간 내에”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문제가 된 국가 시스템에 대해 이례적으로 “솔직히 말해서 우리 당은... 우리 수도에도 현대 의료 및 의료 시설이 없다는 사실을 가슴 아프게 비판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서울에 있는 안경수 민간 북한 보건복지 센터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의 핵외교가 교착된 가운데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건설을 통해 민생에 대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심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인디아 투데이가 전했다. 


그는 “북한이 평양에 현대적인 종합병원이 여러 개 있지만, KCNA(조선중앙통신) 사진에 나타난 새 병원 건설 도면을 분석한 결과, 이 병원이 완공되었을 때에는 북한에서 가장 정교한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세계보건기구(WHO)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17년 현재 전국에 135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관측통들은 지난해 12월 중국이 첫 발병 사례를 보고한 이후 북한이 병원 건설을 서두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히 노인이나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열이나 기침과 같은 가벼운 또는 적당한 증상만을 유발한다. 어떤 이들은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회복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병원 기공식 참석도 북한 동해안 포격훈련을 감독한 뒤 평양으로 돌아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의 시골 해안 지역 방문은 그가 바이러스를 피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외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의 김동엽 극동문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북한은 기공식 날짜를 3월 17일로 분명히 밝혔는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와 국정을 정상적으로 통치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 세계적으로 퍼진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금지하고, 학년을 연기했으며, 수백 명의 외국인과 수천 명의 현지인을 격리시켰다. 지난주 KCNA는 국경지역과 항구에서 차량, 선박, 물품을 검사하고 소독하는 당국의 설명을 인용, 일부 수입품은 10일간 봉인된 상태로 있다가 수령인에게 인도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북한을 감시하는 단체들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 정부가 권력 장악에 해로운 사건들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한다고 말한다.


28,500명의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주 북한이 이 바이러스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 육군 대장 로버트 에이브람스(Robert Abrams)는 북한이 군사훈련을 한 달 동안 중단해 본질적으로 군대를 봉쇄했지만 이후 훈련과 비행을 재개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에서 급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는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다. 김정은 위원장의 편지는 힘이 센 여동생이 서울을 모욕하고 비난한 지 하루 만에 친서가 배달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난과 친서는 김 위원장이 테스트 키트 등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원 물품을 요구하기 전에 한국을 균형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북한에 격리됐던 외국인 290여 명이 북한 특별기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일부 외교관 등을 석방됐다. 북한이 또 다른 비행 계획을 하고 있는지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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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9 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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