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코리아의 폭스바겐부문(사장 슈테판 크랍)이 한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형 티구안의 사륜구동 모델인 4모션 프레스티지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 것이다.

티구안은 2014년과 2015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모델로, 지난해 11월에도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신형 티구안 4모션 프레스티지.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부문은 경쾌한 운행 질감을 즐기는 고객을 충족하기 위해 사륜구동 모델인 티구안 2.0 TDI(디젤) 4모션 프레스티지를 선보였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신형 티구안은 앞바퀴 굴림방식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4륜구동 모델인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등으로 운영된다.

4륜구동 모델은 ‘4모션 액티브 컨트롤‘과 폭스바겐의 차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실렸다.

4모션 액티브 컨트롤은 중앙 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온로드, 오프로드, 오프로드 인디비주얼, 스노우 드라이빙 모드 등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의 그래픽과 시인성을 자랑하며,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주요 주행 데이터(주행거리, 주행시간, 평균속도, 평균연비 등)를 별개 메뉴가 아닌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부문은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따라 신형 티구안의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이로써 고객은 프리미엄을 132만1,000원 인하된 4,117만9,000원에, 프레스티지를 138만7,000원 인하된 4,411만3,000원에, 4모션 프레스티지를 143만원 인하된 4,757만원에 각각 구입 가능하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며 “앞으로 폭스바겐부문은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부문은 지난해 신차 부재로 국내에서 8,510대를 판매해 전년(1만5,390대)보다 판매가 44.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6.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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