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산업부가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옥.[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산어부는 각각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5개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연사업으로 시행한던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보조사업으로 변경하며 새롭게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들 추출시설은 지역별 수소버스와 충전소 보급에 맞춰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환경부는 전국에 버스 180대, 버스충전소 13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버스충전소와 직접 연결하여 천연가스(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해 생산하는 시설로, 하루 1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운행 노선과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과 운영 계획, 주민 수용성과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 사업자는 산업부 사이트를 통해 내달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공급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추출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수소버스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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