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통일교육 이수자, 동기간 역대 최고 '3만3,025명' 기록

[뉴스케이프 김정민 기자]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교육을 줄이고 사이버 교육을 확대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 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내 집합교육을 축소, 사이버 교육을 확대했다.

교육원은 원내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는 통일정책지도자 과정 및 통일미래기획 과정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운영되지 않고 있는 집합교육을 대체하기 위해 통일교육원 누리집과 유튜브(평화통일 교육의 중심 통일부 통일교육원) 등 뉴미디어를 통해서 통일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현재 사이버 통일교육 이수자 수는 동기간 역대 최고치인 3만3,025명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사이버 통일교육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원은 ▲강의별 이수자 정원 확대 ▲교과목 신설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해 사이버 통일교육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사이버 강의 과목당 정원을 확대(2019년 500명→2020년 1,500명)할 계획이다.

'세 가지 키워드로 본 한반도의 길' 등 6개 교과목도 신규 개설했고, 문학작품과 북한 패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17개 과목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행하는 '구독경제'의 장점을 수용, 수강생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강의도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사이버 통일교육 강의는 모바일 기기로도 수강 가능하며, 교육원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소식과 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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