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20대, 30대, 진보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찬성 높아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n번방 사건’과 관련된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에 대해 '찬성' 82% '반대' 11%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에 82.0%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찬성이 다수였으나, 남성의 16.1%와 50대의 16.0%가 반대한다고 응답해 타 응답자 특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180만을 돌파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296명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무선 80 : 유선 20)으로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6.9%)을 완료한 결과 n번방 사건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에 대해 ‘찬성’ 응답이 82.0%(매우 찬성 58.0%, 찬성하는 편 24.0%), ‘반대’ 응답은 11.0%(매우 반대 3.5%, 반대하는 편 7.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찬성 응답은 여성과 20대, 30대, 진보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많았다. 성별, 연령별, 이념성향 등 모든 응답자 특성 별로 찬성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남성의 16.1%와 50대의 16.0%가 반대한다고 응답해 타 응답자특성과 비교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응답은 여성(찬성 87.0% vs 반대 5.9%)과 20대(88.2% vs 7.8%), 30대(86.4 vs 10.8%), 진보층(88.2% vs 6.1%)에서 평균보다 많았고, 남성(76.9% vs 16.1%)과 50대(75.8% vs 16.0%)에서 반대 응답이 타 집단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