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션전문관·먹거리매장 새롭게 꾸며…“젊은 고객 끌어 들일터”

[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40% 이상 감소하자, 자구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위해 영등포점의 해외패션 전문관과 먹거리 매장을 새롭게 꾸며 재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의 해외패션 전문관과 먹거리 매장 등을 새롭게 꾸미고 모객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사진=민형준 기자]

이중 660평 규모의 해외패션 전문관은 막스마라와 비비안웨스트우드,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기존 영등포점에 없던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지하 1층 먹거리 매장에는 부산 깡통시장의 가래떡 떡볶이를 재현한 홍미단, 삶은 족발 전문점 도가원, 옛날식 도시락 윤스키친 등 인기 맛집이 들어왔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생활전문관과 식품전문관을 새롭게 개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박순민 상무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백화점의 잠재적 중요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영등포점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콘텐츠와 구성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같은 목적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신제품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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