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 웨스트팔렌 주(North Rhine-Westphalia) 당국은 25일(현지시각)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이 구치 시설로 번질 경우에 대비해 주 내 1000여개의 감방을 감염자 격리용으로 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 수감자 1000여명이 일시적으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에 따른 형기의 단축은 없으며, 수형자는 추후 재수감된다. 주 내의 수형자는 약 1만 6000명으로, 현시점에서의 감염 사례는 없다고 한다.

한편, 독일 전역의 감염자는 약 3만 7000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약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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