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코로나19 사태에 "대한민국 유지한 시스템 정책, 근본적으로 바뀔 것"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정의당은 1일 국회에서 정책자문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의당은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박진선 기자] 정의당이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정책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그는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에 대해 “많은 불리함을 감수하고 정의당은 위성 정당이 아니라 정의당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정의당의 존재 이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 녹색 복지국가를 이뤄나가고자 하는 그곳의 정의당이 있어야 할 곳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의지”라는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을 유지해왔던 시스템 정책 모든 것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바로 조금 전에 보건 의료 노조와 정책협약식을 했는데 그동안 진보 정치가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얼마나 절실한가 하는 것을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변화된 상황에서 필요한 비전과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우리 자문단 여러분들께서 애써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늘 그랬듯 새로운 민생 위기, 경제 위기 상황에 가장 필요한 정당, 가장 절실한 책임을 갖고 있는 정의당 자문단께서 정의당이 소임을 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정의당 정책자문단은 조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한다. 고문으로는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손호철 정의정책연구소 이사장,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 등이 맡는다. 이밖에도 김윤철 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등 23명의 정책자문위원이 포진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