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고생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지원

[뉴스케이프 김정민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4월 9일부터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규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오는 9일부터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규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생을 선발한 뒤 대학 졸업할 때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여러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을 다각도로 선발하기 위해 꿈·재능·SOS장학금으로 유형을 다양화하여 운영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4월 9일(목)부터 5월 8일(금)까지 신규 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업 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매월 25~45만 원)과 1:1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전공 맞춤형 멘토링 캠프를 진행하고, 고2를 대상으로 하였던 진로 컨설팅을 고1·고2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교육부는 이 장학 사업을 토대로 아이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나아가서는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에게 경제적·정서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