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선결제를 추진한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산하 11개 공공기관과 함께 선결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가 신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선결제를 추진한다. 정부대전 중기부청사. [사진=민형준 기자]

이는 착한 소비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며,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중기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기관별 혹은 부서별로 3개 내외 음식점을 정하고 부서운영비 등을 활용해 일정 금액을 선결제할 예정이다. 

중기부 등은 우선 상반기 시행 후,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현재 선결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을 감안해 '적극 행정 지원위원회'를 통해 결제와 이용방식 등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고, 피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선결제 시행이 소상공인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