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세계적인 의료조성기금인 영국 웰컴 트러스트는 코로나19(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둘러싼 검사 키트와 약품, 백신개발 및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업과 각국 정부에 80억 달러를 월내에 출연하도록 요구했다.

웰컴 트러스트의 제러미· 펄러는 “COVID-Zero(코로나 바이러스 제로)”라고 제목을 붙인 이 대처에 대해 “이는 향후 몇 개월은 세계와 기업을 계속 괴롭히는 세계적인 문제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자금의 극히 일부를 이 대처에 충당해 주었으면 한다.우리는 각국 정부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 트러스트에 따르면, 80억 달러 중 20억 달러는 비교적 가난하고 취약한 나라가 향후 감염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의약품 등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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