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산 진단키트 75만개 구입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재돼 미국으로의 운송 준비를 마쳤다. 한미동맹은 공고하고, 또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키트 구입을 가능하게 도와준 외교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진 : 해리 해리스 Harry Harris 주한 미국 대사 트위터 캡처)“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국의 핵심동맹이며, 질병퇴치를 위한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으로부터 75만 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장비를 수입했다고 공식 확인하고, 이 같이 말했다. 

미국은 한국의 민간업체 2곳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혹은 COVID-19) 진단 키트(COVID-19 tests) 60만 개를 구입했고, 추가로 15만개를 또 다른 한국 업체의 미국 현지 대리점을 통 구입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고 VOA가 15일 보도했다. 

국무부는 “진단 키트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운송되고, 4월 10일에서 15일 사이에 미국에 도착했거나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은 한국이 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있게 해 준 데 대해,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싸우고 있는 미국인들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변인실은 “위기의 시간 중에 뜻을 같이하는 동맹과 민간 부문 파트너 사이의 밀접한 협력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 개발에 핵심”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핵심 축을 이루는 우리의 동맹으로서, 이번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의 최전선에 서 왔다.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open and transparent manner)으로 질병과 싸우는데 협력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재돼 미국으로의 운송 준비를 마쳤다. 한미동맹은 공고하고, 또 미국의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키트 구입을 가능하게 도와준 외교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 코로나19와 강하게 맞서 싸우자고 적힌 종이에 한국과 미국이 손은 마주한 그림을 보이고 있다(사진=해리스 대사 트위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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