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에서 과반인 82표 얻어 결선없이 당선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7일 오후 2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투표 직전 김태년, 전해철, 정상호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로 4선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7일 오후 2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163명의 당선인이 참여했으며, 김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인 82표를 얻어 결선없이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득표했다.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김 의원은 “일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경제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 원내대표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겠다.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의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 하겠다”면서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제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7대,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노무현선거대책본부 성남공동본부장, 2017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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