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인시 66번·안양시 23번 확진자 관내 동선 공개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용산구는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관내 이태원에 위치한 '킹클럽', '술판'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뉴스케이프 자료사진)용산구는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관내 이태원에 위치한 '킹클럽', '술판'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용산구가 용인시 66번 확진자 A씨와 안양시 23번 확진자 B씨의 용산구 내 동선을 공개했다.

두 확진자는 1일 22시 57분경 주점 ‘술판’을 들러 1시간 20분 가량 머물렀다. 이후 2일 0시 30분 경 '킹클럽'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문했고, 1시에 주점 '트렁크'를 찾았다.

이어 1시40분에는 OO클럽에 방문, 10분간 머물다가 2시 경 다시 '킹클럽'으로 이동했다. 3시30분에는 주점 '퀸'을 들렀고, 15분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구는 지난 6일 저녁 A씨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동시간대 접촉자를 확인,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에서 주기적으로 클럽에 대한 점검을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동시간 대 클럽을 이용한 시민들께서는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시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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