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국의 코로나19 발원지 중국연구소설(說)’ 의문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독일의 정보기관 연방정보국(BND)은 최근 기밀정보 공유체제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구성하는 미국과 영국 호주 등 5개국 정보기관에 연구소설의 증거를 조회했으나 옳다고 증명하는 정보기관은 없었다는 것(그래픽=뉴스케이프)독일 유력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8일(현지시각) 독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발원지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연구소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의문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의 내부 문건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정책) 실패를 모면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의 분노를 중국에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정보기관 연방정보국(BND)은 최근 기밀정보 공유체제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구성하는 미국과 영국 호주 등 5개국 정보기관에 연구소설의 증거를 조회했으나 옳다고 증명하는 정보기관은 없었다는 것이다. 

또 중국은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 세계적인 경고를 알리는 시기를 늦출 것을 촉구했다고 BND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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