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직원 격려금·포상금 등으로 활용···“관광업계 도움되길 기대”

[뉴스케이프 서미영 기자]

여행사, 호텔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17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제작했다. (사진=뉴스케이프)여행사, 호텔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17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공공부문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방안’으로 공공부문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격려금 및 포상금을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선구매해 조기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이번 상품권은 여행사, 호텔, 테마파크 등 관광업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상품권을 제작하고, 각 기관의 주문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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